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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우박으로 요란한 서울 하늘…네티즌 "5월에 우박 실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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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8-05-0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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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청 "온도 차이가 크게 벌여져 우박 발생"

[사진=연합뉴스]


3일 서울에 갑작스러운 우박과 천둥·번개까지 치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와 천둥번개에 우박 떨어지고 난리 났어" "비가 오나 했는데 하늘에서 우박이..." "병원 온 김에 바람 좀 쐬려고 지하철 타고 나왔더니 폭우에 우박에 바람에 천둥 번개에 난리도 아니다" "5월에 날씨가 왜 이래" "우박 대박 잔뜩 맞음 땅바닥에 알갱이가 통통 튀어서 눈을 의심했다" "종로구에 우박. 유리 창 때리는 소리가 심각하게 소음 유발하는 중" "하늘에서 우박이 떨어진다" "분명 아침에는 날씨 좋다 했더니 갑자기 우박이 쏟아진다" "돌덩이처럼 쏟아지더라" "5월에 우박 실화냐"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상층으로는 찬 공기가 지나고, 지면 부근에서는 기온이 오르면서 온도 차이가 크게 벌어졌기 때문에 우박이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일 저녁까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등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우박이 내린 서울 지역은 송파구, 서대문구, 마포구, 중구, 종로구 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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