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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타일난다 홈페이지 ]
스타일난다는 의류 사업으로 출발했으나 메이크업 브랜드 쓰리컨셉아이즈( 3CE)의 성장으로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스타일난다는 직원 400여명을 두고 있으며, 2017년 기준 1억2700만 유로의 매출액을 올렸다. 또한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및 태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으로도 사업을 확장했다.
로레알은 스타일난다가 한국과 중국의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인기 있는 브랜드라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풀이됐다. 로레알은 "스타일난다의 다양한 유통 경로는 이커머스, 전문 소매업체, 백화점 및 면세점을 포함한다"며 "스타일난다 매니아들은 스타일난다 홍대, 명동 핑크호텔과 핑크풀, 가로수길 3CE 시네마와 도쿄의 스타일난다 하라주쿠 매장 등 그룹의 상징적인 공간에서 브랜드 경험을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로 수천억원을 거머쥔 김소희 스타일난다 대표는 “이번 매매거래는 난다에게 획기적인 돌파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로레알의 견고한 지원과 글로벌 플랫폼을 바탕으로 스타일난다가 전 세계로 확대돼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브랜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로레알그룹은 이번 인수로 3CE의 판매를 글로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수절차는 관례적인 규제 승인 이후 2개월 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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