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축산·재배농가 친환경 유용미생물 연중 공급

'농가 2000곳에 미생물 450t 공급'

가평군 관계자가 축산농가와 농작물 재배농가에 친환경 유용미생물을 공급하고 있다.[사진=가평군 제공]

경기 가평군(군수 김성기)은 축산농가와 농작물 재배농가에 친환경 유용미생물을 연중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농가 2000여곳에 고형미생물 350t과 액상미생물 150t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고추 탄저예방균, 살충용 미생물 등 6종의 유용미생물 6t을 공급한다.

이와 함께 축산농가 냄새저감에 효과가 있는 질화세균 5t을 지속적으로 공급, 안정적인 양축경영 지원에 나선다.

군은 2010년부터 컴퓨터 제어방식의 최첨단 미생물 배양장비(살균·멸균처리)를 활용, 광합성균 등 연간 500t 이상의 미생물을 생산·공급해 45억원 이상의 농가지원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유용미생물은 토양개량은 물론 병해충 예방과 작물생육 촉진 등의 효과가 있고, 축산분야의 경우 가축분뇨 악취저감, 사료효율, 면역력을 높이고 있다"며 "중요한 먹거리 생산과 친환경농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