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이 ‘윤리경영’ 체제를 담금질하고 있다. 제약업계에서는 불법리베이트가 만연해있다는 사회적 평가를 극복하기 위해 윤리경영 확립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동화약품은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내 성의회관에서 ‘2018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강화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4회째를 맞이했으며, 최고자율준수관리자 유광렬 사장과 자율준수관리자 김창현 상무 외 영업·연구·개발·지원 부문 등 임직원 총 350여명이 참석했다.
동화약품은 지난 2014년부터 전문경영인(CEO) 산하로 자율준수 전담조직을 재정비하는 등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해 임직원 CP 위반 시 제재를 조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 CP 등급평가에서 AA등급을 획득했다. 제약업계에서는 AA등급이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동화약품은 올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37001’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유광렬 사장은 “CP 운영체제를 지속적으로 보완, 개선해 경영활동에 반영함으로써 윤리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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