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흥철,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2위...국내 VS 해외 경쟁 치열

[사진=KPGA 제공]

올 시즌 첫 번째 남자프로골프(KPGA) 메이저 대회인 GS칼텍스 매경오픈 첫 날 선두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2016 K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주흥철은 3일 성남시 남서울 CC에서 열린 제37회 GS칼텍스 매경오픈(6451m․파71)에서 3언더파 68타를 치며 이동하, 박재범과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4언더파 67타로 단독 1위인 아지테쉬 산두(인도)와는 한 타 차다.

총상금 10억원이 걸린 아시안투어 대회인 GS칼텍스 매경오픈 첫 날 국내와 해외 선수들이 치열하게 경쟁했다. 

시브 카푸(인도) 테릴 필카다리스(호주) 하비 콜로모(스페인) 재즈 자네와타나논드(태국)이 2언더파 69타로 공동 5위에 오른 가운데, 한국 선수들이 맹렬하게 추격했다.

2017 KPGA 상금왕 김승혁이 송영한, 맹동섭 등과 함께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2년 연속 제네시스 대상을 받아 유러피언 투어에서 활약 중인 최진호와 ‘바람의 아들’ 양용은이 이븐파로 선전했지만, ‘디펜딩 챔피언’ 이상희는 2오버파 73타에 그쳤다.

강한 바람이 하루 종일 계속 분 가운데 1라운드는 낙뢰, 우박으로 인해 오후 2시57분부터 오후 4시15분까지 1시간18분간 중단됐다.

[사진=K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