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금고지기 바뀌었다...1금고 신한은행, 2금고 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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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8-05-0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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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년 간 우리은행의 서울시금고 독점이 깨졌다. 입찰 경쟁에서 신한은행이 1금고에, 2금고에 우리은행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3일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1금고 우선협상 대상 은행에 신한은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서울시 예산과 기금을 운영하게 된다. 서울시 예산은 총 34조원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우리은행은 1915년 경성부금고 시절부터 85년 동안 수의계약 방식으로 서울시금고를 맡아왔다. 이후 서울시가 일반 공개 경쟁 입찰 방식을 도입한 이후에도 20년 가까이 서울시 금고지기를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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