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포천-화도 구간) 고모IC 반영 확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포천)최종복 기자
입력 2018-05-04 07: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제2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 포천-화도 고속도로 실시협약(안)의결

[사진=포천시제공]

정부가 지난 2일 2018년도 제2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포천-화도 고속도로 실시협약(안)에 대해 의결함에 따라 경기 포천시의 숙원이었던 고모IC 반영이 최종 확정됐다.

4일 기획재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포천-화도 고속도로의 본격적인 착수를 위해 실시협약(안)을 의결했다. 민자도로의 공공성 강화 및 국민부담 경감을 위해 수익률을 5.92%에서 4.60%로 낮추고 사업운영기간을 30년에서 40년으로 연장해 통행요금을 당초 계획인 3332원에서 2380원으로 대폭 인하했다.

포천시는 2014년부터 고모IC를 국가재정으로 반영해 줄 것과 적정한 통행료 책정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에서도 포천시의 의견에 충분히 공감을 하고 소외된 경기북부 지역의 발전을 통한 수도권 균형발전을 위해 적극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천-화도 고속도로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중 소흘JCT(포천시 소흘읍)와 차산JCT(남양주시 화도읍)를 연결하는 28.97㎞ 구간의 왕복4차로 고속도로다. 사업비는 7702억원으로 2023년 완공을 위해 올해 착공 예정이다.

김종천 포천시장은 “그간 고모IC 반영을 위한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었으며, 이는 포천시민 전체가 함께 이뤄낸 성과이다. 앞으로는 고속도로가 적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또한 고속도로 건설공사로 인해 시민이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포천-화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고모IC를 이용해 서울-양양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등과 직접 연결되며, 2024년에는 파주를 거쳐 김포, 인천까지 연결될 계획으로 교통·관광·물류 등의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고모IC에서 약 300m 지점에 건설 예정인 ‘경기 디자이너 마을 고모리에 조성 사업’도 입지 타당성 및 수요여건이 크게 향상되어 사업 추진에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