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선 드론으로 택배까지…韓, 함부로 날리지도 못한다 - 중국 전자상거래 2위 업체 징둥은 장쑤성 쑤첸시에만 185개의 드론 공항 건설. 비행 반경 500㎞, 최대 적재 중량 2t에 달하는 드론도 개발 중. 중국이 드론을 활용한 택배 배송 상용화에 사실상 성공한 반면, 한국은 최근 들어서 관련 규제 완화 움직임.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드론 특별 비행승인제' 도입해 야간 비행 및 육안거리 밖 비행을 사례별로 승인하기로. 그러나 6개월간 허용된 '특별승인'은 8건에 불과. 전문가들은 포지티브 규제 방식에서 전면 탈피해야 한다고 조언. (아주경제)
▷정상회담 만찬주 문배주 인기몰이 - 남북정상회담 만찬주로 등장한 문배주 인기가 상승세.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문배주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5일간 140병이 팔려. 하루 평균 판매량은 28병으로 지난 3월 일평균 판매량(5.8병)과 비교해 5배 가까이 늘어. 신세계 관계자는 회담 직후 구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제작 과정에 시간이 많이 소요돼 5월 말에나 판매가 재개될 예정이라고 말해. (경향신문)
▷로레알 매혹시킨 'K뷰티'…동대문 브랜드, 세계로 난다 - 글로벌 화장품 기업 로레알그룹이 3일 한국의 메이크업 및 패션 회사인 '스타일난다'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밝혀. 업계는 난다 전체 지분 가격을 약 5700억원에서 6000억원대로 추산. 난다는 김소희 대표가 20대 초반이던 2005년 서울 동대문시장에서 보세 여성 의류를 가져다 파는 온라인 쇼핑몰로 시작. 로레알이 주목한 것은 난다가 2009년 선보인 뷰티 브랜드 '쓰리컨셉아이즈'. 비교적 싼 가격에 질 좋은 화장품으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 (동아일보)
▷이 잡듯 위법몰이 삼성때리기 과하다 - 지난 1일은 소위 삼성데이. 금융감독원의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결론부터 정의당의 삼성 노동조합 와해 시도 관련 국정조사 요구 및 무노조 경영 청산 결의안 등 외부에 알려진 삼성 관련 소식만도 6개에 달해. 엘리엇이 투자자국가소송(ISD)중재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공개된 날도 1일. 정부부터 정치권 및 시민단체들이 숨 쉴 틈을 주지 않고 굵직한 사안으로 삼성을 압박하고 있어. 문제가 있다면 지적 당하는 게 맞지만 지나친 마녀사냥은 지양해야. (서울경제)
▷애플·화웨이 스마트폰 판매 느는데, 삼성만 줄어…불안한 1위 - 삼성전자는 올 1분기 782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 판매량 기준으로 미국 애플(5220만대), 중국 화웨이(3930만대)에 앞선 세계 1위. 하지만 삼성전자가 언제까지 1위를 지킬 수 있을지 장담 어려워. 애플과 화웨이의 판매량이 작년보다 3%, 14%씩 늘어나며 성장세를 이어간 것과 달리 삼성전자만 판매량이 2% 줄어. 삼성전자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샌드위치' 신세. 애플은 프리미엄 시장에서 삼성과의 격차를 점점 벌려가고 있고 중저가 시장에서 실력을 쌓아온 중국 업체들은 이제 프리미엄폰 시장까지 넘보고 있어. (조선일보)
▷모든 어린이집·학원 주변까지 '어린이 보호구역' 확대 - 어린이 보호구역이 어린이집과 학원 주변, 어린이공원 주변으로 확대. 이는 어린이 사망사고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교통사고 사망을 줄이기 위한 조치. 정부는 3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12개 부처 합동으로 14개 과제(46개 세부과제)가 담긴 '어린이 안전대책'을 발표. 2016년을 기준으로 어린이(14세 이하) 안전사고 사망자 196명 중 87명(44%)이 교통사고 사망. 정부는 어린이 보호구역을 확대하고 속도 저감시설, 안전펜스 등 안전시설을 보완해 교통사고 사망을 줄이기로. (중앙일보)
▷교육부, 대학 축제때 '주점 금지령'…대학생들 갑론을박 - 교육부가 1일 각 대학에 공문을 보내 "주류 판매 관련 법령을 준수해달라"고 요청. 학교 축제 기간 주류판매업 면허 없이 주점을 운영하는 등 주세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매년 발생한다는 것. 실제로 지난해 5월 한 사립대의 단과대 학생회가 면허 없이 학생 상대로 술을 팔았다가 국세청 조사 받고 벌금 내기도. 축제를 앞둔 대학 학생회측은 비상 상황. 학생들 또한 축제 주점 금지를 놓고 갑론을박. (한겨레)
▷美 주요도시 '집값 버블'…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최악 - 글로벌 금융위기 충격이 거셌던 2009년 9월 이후 미국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도시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로 집값 상승률이 193%에 달해. 올해나 내년에 집값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와. 2일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2009년 9월 이후 미국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20개 도시의 주택가격 상승률은 111~193%에 달해. (한국경제)
▷"그동안 미안"…자살자 92% 경고신호 보내 - 2일 보건복지부는 중앙심리부검센터를 통해 실시한 자살사망자 289명의 심리부검 분석 결과를 발표. 심리부검이란 자살사망자의 유가족 진술과 기록을 통해 사망자의 심리행동 양상 및 변화를 확인하고 자살의 구체적인 원인을 검증하는 조사 방법. 조사 결과, 자살사망자가 생전에 보인 경고 신호 중 잠을 못 자거나 반대로 하루 종일 잠만 자는 등의 '수면상태 변화'를 보인 사례가 105명(복수응답)에 달해. 죄책감, 이는 무기력, 과민 등 '감정상태 변화'(107명)에 이어 두 번째로 가장 많은 것. 자살이나 살인, 죽음에 대한 말(83명), 신체적 불편함 호소(76명), 과식이나 소식 등 식사상태 변화(75명)도 많이 나타난 경고신호. 배우자가 "당신 나 없이 살 수 있어?"라고 묻거나 부모가 "어머니(또는 아버지)를 잘 모셔라"하고 당부하는 것 역시 경고 신호에 해당한다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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