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이 오는 9일 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안 시장은 "시민들의 지엄한 명령을 가슴 깊이 새기고 지난 8년간 시정을 이끌어왔다"며 "잘사는 희망도시 의정부를 완성하기 위해 3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특히 안 시장은 "의정부의 100년 미래를 위해 할 일이 많고, 이미 설계를 마쳤다"며 "그동안의 소중한 경험과 노하우로 의정부 100년 미래 설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일찌감치 단수추천 돼 무혈공천에 성공했다.
안 시장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안보테마관광단지 조성, 지하철 7호선 연장, 을지대학교 및 부속병원 건립 등 약속을 지키며 지난 8년 동안 무난한 시정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핵심 공약인 '8·3·5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할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사업에 방점을 찍었다는 평가다.
안 시장은 오는 9일 오전 시청 기자실을 찾아 출마기자회견과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장이 선거에 입후보하면 예비후보자 또는 후보자로 등록한 날부터 선거일까지 부단체장이 권한을 대행하도록 하는 지방자치법 제111조에 따라 안 시장의 직무는 자동으로 정지된다.
권한대행은 이성인 부시장이 맡는다.
한편 안 시장은 오는 26일 당 관계자, 시민과 함께 승리를 다짐하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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