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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한전 간부 '뇌물수수' 혐의…본사 첫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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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8-05-0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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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원급 간부들 '공사 예산 추가 배정' 약속…뇌물수수 혐의

[사진=한국전력 본사 이미지]


검찰이 한국전력공사 간부들의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해 본사 압수수색에 나섰다.

4일 검찰에 따르면 광주지검 강력부(이계한 부장검사)는 이날 전남 나주시 빛가람혁신도시 한전 본사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공사 입찰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일부 임원급 간부가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정황을 확인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최근 공사 예산을 추가로 배정해주겠다며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으로 한전 모 지역본부 중간 간부급 직원을 구속했다.

이 과정에서 뇌물이 다른 임원에게도 흘러간 정황을 확인,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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