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장은 남양주시선거관리위원회와 남양주경찰서에 냈다.
조 예비후보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지역 밴드에서 '조광한 후보가 2012년 당의 뜻과 다르게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했다'는 음해성 허위정보를 발견했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 측은 "조 후보는 1990년 꼬마민주당으로 입당, 1998년 3월 김대중 대통령 시절 청와대에 들어가면서 공무원 신분으로 당적을 가질 수 없어 무당적 상태가 됐다"며 "이후에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 보좌관,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비서관, 미국 유학생활 등을 하면서 이후 계속 무당적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또 조 예비후보 측은 최현덕 예비후보 측이 '문재인 대통령도 청와대에서 모셨습니다'란 문자에 대해 경기도 선관위에 허위사실 여부를 밝혀달라고 요청한 것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조 예비후보 측은 "조 후보가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홍보기획 비서관으로 근무하던 시절 문재인 대통령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일했다"며 "홍보기획비서관 역할이 청와대의 통합적 홍보를 담당하기 때문에 최 후보측이 이를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예비후보 측은 "최 예비후보가 동보문자에서 ‘문재인 정부 남양주시 부시장’, 경력에 ‘노무현 정부 정책기획위원회 과장’ 등을 사용하는 것이 민주당과 연계 고리가 약한 자신의 경력을 견강부회식으로 해석, 시민들을 현혹시키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조 예비후보 측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하겠다"며 "하지만 ‘원팀 민주당’의 뜻을 살려 페어플레이로 공정한 경선을 이루고 이를 민주당이 시장 선거에서 승리하는 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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