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한국대사관이 어린이날을 맞아 처음으로 대사관저를 현지 교민들에게 개방했다.
주중 대사관은 5일 대사관저에서 교민과 다문화 가족이 참여하는 '어린이날 가족소풍' 행사를 개최했다.
대사관 측은 노영민 대사가 함께 참여한 '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를 비롯해 청소년 오케스트라 연주와 마술쇼,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어린이들을 위해 가족사랑 포토존, 보물찾기, 케이크 교실, 종이접기, 전통놀이 등의 코너도 꾸렸다.
이날 대사관저 방문객들에게는 떡볶이와 팝콘 등 간단한 간식과 음료가 제공됐다.
대사관 관계자는 "대사관저를 어린이들의 동심과 가족들의 추억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꾸며 보려고 노력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교민들이 대사관저를 더 친숙한 공간으로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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