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서 버스 승합차 충돌, 빗길에 미끄러져 발생 추정... 부산서 여행 온 일가족 등 9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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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8-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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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목격자 상대로 사고 경위 조사

[사진=강원소방본부 제공]

강원도 태백서 버스와 승합차가 충돌해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6일 오후 2시 33분쯤 강원도 태백시 화전동 용연동굴 입구 삼거리에서 이모(36)씨가 운전하던 카니발 승합차가 좌회전하던 중 직진하던 시외버스(운전자 신모씨, 43)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버스는 태백서 서울방면으로 직진하고, 카니발 승합차는 용연동굴에서 나와 태백 쪽으로 좌회전하고 있었다. 승합차에는 부산에서 여행 온 일가족 5명이 타고 있었다.

이 날 태백서 발생한 버스 승합차 충돌 사고로 시외버스 승객 4명과 카니발 승용차 운전자·동승자 5명 등 모두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버스 승합차 충돌 사고가 발생한 이유를 조사 중이다. 사고 원인은 빗길에 미끄러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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