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해 지방어항 11개항·73억2500만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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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진순현 기자
입력 2018-05-0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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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업인 안전 조업활동 및 지역건설경기 활성화에 도움 될 터

제주 지방어항 위치도 [사진=제주도 제공]


어선감척, 기후변화, FTA 등 제주 수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역 특성을 고려한 특화어항 개발을 통해 지역주민의 실질적 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올해 지방어항개발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착수한다.

올해 지방어항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73억2500만원(국비 4900, 지방비 2425)을 투자, 11개어항(고산, 신창, 하귀1리, 조천, 세화, 우도, 가파, 사계, 태흥2리, 표선, 신천)에 방파제 및 물양장, 항내준설 등 어항 기본시설과 배후부지 리모델링, 편의시설 등 기능보강 위주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신창항, 고산항, 세화항, 우도항, 태흥2리항 등 5개어항은 항내 퇴적물 및 암반을 제거하는 준설사업과 함께 편의시설이 마무리되면 어선 안전 수용 및 효율적인 어로활동, 원활한 관광객 수송 및 낚시관광 등이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최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과 태풍의 강도 증가 등으로 어항 및 어항거점시설의 침수 피해가 빈번한 실정에 따라 하귀1리항, 사계항, 가파항, 조천항, 표선항, 신천항 등 6개어항에 대해서는 방파제 시설, 물양장 및 호안 등 적기 보수·보강을 추진해 월파로 인한 어선 정박 및 어항 재산피해에 선제적 대응하여 어업인의 안전한 조업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창선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 지방어항을 관광지역과 연계해 개발하고 어촌관광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고 예상되는 지역을 어업+관광+레저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특화어항으로 개발하여 지역민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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