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영국의 오디오 전문 브랜드인 메리디안과 손잡고, 관련 시장의 적극적인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메리디안과 공동 개발한 2018년형 사운드바(모델명 SK10Y, SK8Y, SK5Y)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메리디안은 영국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오디오 전문기업으로 스피커는 물론 디지털 사운드 처리 기술, 디지털 음원의 포맷과 규격들을 개발해왔다. 아날로그 오디오 기술과 디지털 오디오 기술을 조화롭게 접목시킨 것으로 명성이 높다.
SK10Y와 SK8Y는 입체음향 시스템인 '돌비 애트모스' 기능이 적용돼 화면에 나오는 사물의 움직임이나 위치에 따라 소리가 사용자의 앞이나 뒤, 위에서 들리도록 설계됐다.
특히 SK10Y는 5.1.2 채널 550W(와트)의 강력한 출력을 갖춰 돌비 애트모스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5.1.2 채널은 전방의 좌·우·가운데와 후방의 좌·우 등 5개 채널, 서브 우퍼 1개 채널, 업파이어링 스피커 2개 채널이라는 뜻이다.
신제품은 무선 서라운드 스피커(모델명 SPK8S)를 추가로 연결하면 다채널의 홈시어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과 연결해 유튜브, 벅스 등에서 제공하는 음원을 바로 재생할 수 있다.
LG전자는 SK10Y와 SK5Y를 LG베스트샵에서, SK8Y를 온라인 쇼핑몰에서 각각 판매한다. 이달 말까지 신제품을 사는 고객에게는 25만원 상당의 무선 서라운드 스피커를 사은품으로 준다.
출하가를 기준으로 SK10Y 129만9000원, SK8Y 59만9000원, SK5Y 39만9000원, SPK8S 24만9000원 등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