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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강화된 농약안전 컨설팅에 퇴직공무원 경험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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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8-05-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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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약안전 4명-쌀품질관리 6명 선발

  • PLS 전면시행 따른 농가 현장 컨설팅

농식품 안전‧품질관리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퇴직공무원의 전문성과 공직경험이 활용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8일 인사혁신처의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해 퇴직공무원 10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선발인원은 농약안전 전문위원 4명, 쌀 품질관리 전문위원 6명이다.

농약안전 전문위원은 내년부터 강화되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전면 시행에 따른 사용기준을 농업인 등이 제대로 알고 실천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컨설팅을 실시한다.

PLS는 미등록 농약에 대해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일률기준인 0.01㎎/㎏으로 적용하는 제도다.

수출농가는 상대국 기준에 맞는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지도하고, 소면적 농가는 적정 농약 선택방법과 올바른 사용요령 등을 지도할 계획이다.

쌀 품질관리 전문위원은 영세 양곡 도정업체의 쌀 품질 향상을 위한 현장지도를 담당한다.

올해 10월14일부터 쌀 등급 표시란에 ‘미검사’ 항목이 사라지는 데 맞춰 맞춤형 지도와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국민의 식생활과 직결되는 농업 현장에서 전문성과 경륜을 갖춘 우수한 퇴직공무원들이 농식품 안전‧품질 파수꾼 역할을 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고품질의 먹거리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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