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채용비리 강원랜드 피해자 구제 본격화... 8일 채용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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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8-05-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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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8일 강원랜드 채용공고를 내고, 피해자에 대한 구제절차를 본격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3년 강원랜드의 하이원 교육생 선발 당시 채용비리로 탈락한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한 채용절차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오는 8일 채용공고를 하고 다음달(6월) 말까지 피해자 채용을 마칠 방침이다.

2013년 채용에 응시한 5268명 중 부정행위를 하거나 중복으로 지원한 응시자, 인·적성시험 미달자 등을 제외한 3198명에게 응시 기회를 제공한다.

당초 산업부는 채용비리 때문에 서류와 1차 면접에서 탈락했지만 채용비리가 최종 탈락의 결정적 원인이었는지가 명확하지 않은 피해자 796명에만 별도의 응시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최대한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응시 기회 제공 대상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채용 예정 인원은 부정합격으로 퇴출당한 인원과 같은 225명이다. 부정 합격자 퇴출이 추가로 이뤄질 경우에 대비해 예비합격자도 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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