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환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환변동 보험 지원 확대가 연장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원/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른 중소·중견기업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한시적으로 시행한 환변동 보험 지원 확대를 다음 달 15일까지 연장한다고 7일 밝혔다.
당초 작년 11월 20일부터 지난 4일까지 시행하기로 했지만 최근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시행을 연장했다.
지원 내용은 일반형 환변동 보험료 50% 할인과 환율이 상승해도 환수금 부담이 없는 옵션형 환변동 보험 한도 3배 확대 등이다.
이번 조치는 다음 달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일정을 고려해 다음 달(6월) 15일까지 시행하되 FOMC 회의 결과와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조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원희 산업부 수출입과장은 "최근 미국 국채금리 3% 돌파, 미 증시 급등락 등 주요 이벤트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확대되면서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추세라 환리스크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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