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사는 어떻게 예방할까. 장시간 노동으로 과로사 위험이 큰 사업장들이 주목해야 할 프로그램이 이달부터 시작된다.
안전보건공단은 장시간 근로 관행으로 근로기준·산업안전 점검 대상으로 분류된 1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과로사 예방사업'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장시간 노동 관행을 개선하고 사업장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유도해 과로사를 예방하는 게 목표다.
이중 2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은 공단의 컨설팅을 거쳐 지역별 근로자건강센터의 건강증진사업에 참여한다. 20인 이상 사업장은 공단 컨설팅을 통해 건강증진 개선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박두용 공단 이사장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과로사 문제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해결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사업장에 만연한 장시간 근로 관행이 개선돼 노동자가 건강한 사회를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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