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잡음 사라지자 또 가격 올리는 '샤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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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8-05-0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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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5일부터 가방·신발 등 일부 제품 가격 약 11% 인상

 

샤넬이 또 가격을 올린다. 지난해 세차례 인상한데 이어 올해 두번째 가격 인상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오는 15일부터 가방·신발 등 일부 제품 가격을 약 11% 인상한다. 샤넬은 지난 1월 백화점 등에서 판매하는 총 326개 품목의 향수와 스킨케어, 메이크업 제품의 가격을 평균 2.4% 인상했었다. 향수 제품은 총 100개 품목의 가격이 평균 2.1% 인상됐고, 메이크업 제품은 216개 품목이 평균 2.8% 올랐다. 스킨케어 제품은 10개 품목이 평균 2.4% 올랐다.

앞서 샤넬은 지난해 5월 면세점 일부 제품가격을 평균 4% 인상한 이후 9월, 11월 연이어 가격을 올렸었다. 지난해 11월에는 클래식 라인과 보이샤넬 라인을 각각 최대 13%, 5% 인상했다.

한편 샤넬코리아는 임금 및 근로 환경 개선 문제로 판매 노동자들과 갈등을 겪은 바 있다. 샤넬 노동조합(노조)는 제품 가격인상과 실적 개선에도 임금을 올려주지 않는다며 파업을 했었다. 노조가 두차례 부분 파업을 벌이며 26일간 쟁의행위를 벌인 끝에 지난달 19일 0.3% 인금인상률에 대한 협상이 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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