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랴오닝성 다롄에 북한 고위급 인사가 방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이뤄진 북·중 간 회동이라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고위급 인사가 다롄에서 중국 측과 접촉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중국이 다롄에서 첫 자국산 항공모함의 시험 운항을 앞두고 북한 인사를 초청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 등을 통해 전날부터 다롄 공항과 시내 교통 통제가 강화됐다는 얘기도 돌고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또다시 전격 방중한 것 아니냐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월 25~28일 전용열차 편으로 중국 베이징을 극비리에 방문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