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국민임대주택 1600여가구에 대한 입주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 가구 수는 총 1610가구로 구로구 항동지구 3·8단지 822가구(신규)와 강동구 강일지구 788가구(기존)가 공급된다.
항동지구의 경우 △신혼부부 243가구 △주거약자 100가구 △기타 우선공급 대상(고령자·장애인·한부모가족·비정규직·중소기업재직자·노부모부양자) 255가구가 공급된다. 이 밖에도 항동지구 개발 철거세입자 특별공급 75가구와 일반공급 149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별로 항동지구에서는 △39㎡ 248가구 △49㎡ 206가구 △59㎡ 368가구가 공급되며, 강일지구에서는 △39㎡ 119가구 △49㎡ 208가구 △59㎡ 461가구가 공급된다.
국민임대주택 일반공급 대상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가구 구성원으로서 가구 당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가구당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며, 가구의 총자산은 2억4400만원 이하, 가구 보유 자동차 가액 2545만원 이하다. 전용면적 50㎡ 미만 주택은 경쟁이 있을 경우 가구당 월평균소득 50% 이하인 대상자를 우선 선정한다. 1순위 조건은 해당 자치구 거주 여부다.
이번 국민임대주택은 전용면적별로 △39㎡ 보증금 2200만~3800만원, 월임대료 20만~28만원 △49㎡ 보증금 1800만~6000만원, 월임대료 24만~39만원 △59㎡ 보증금 3600만~9000만원, 월임대료 26만~47만원에 공급될 예정이다.
입주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9월 28일이다. 계약기간은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일간지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 하반기에는 항동지구 2·4단지에서 359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항동지구 분양주택 1316가구는 이달 말 모집공고 예정인 3단지(732가구)를 시작으로 2단지(394가구)와 4단지(190가구)가 8월 말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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