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한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고 제조업의 생산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이날 서울 강남 팁스(TIPS)타운을 방문한 현장에서 "경제 성장을 위해 노동시장 구조개혁과 사람에 대한 투자를 통해 혁신 마인드를 가진 인력을 키워내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혁신 성장, 사람 중심 투자, 공정한 경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다만, 김 부총리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는데 이런저런 성과도 나오기는 했으나 아쉬운 면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자평했다.
김 부총리는 "지난해 8월 팁스타운을 방문했을 때 제기된 건의사항 33가지 가운데 3분의 2에 해당하는 22건이 해결됐거나 해결 중"이라며 "나머지 11건의 경우 구조적인 어려움이 있는 것도 있으나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지난해 팁스타운을 방문해 규제·진입장벽 해소와 자금지원·판로 확보 등을 약속했다.
김 부총리의 그동안의 경제정책 성과를 알리는 동시에 혁신 창업기업 종사자들로부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이번에 팁스타운을 재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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