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어버이날 맞아 ‘효도 패키지’ 공약 발표…‘경남형 노인 돌봄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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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8-05-0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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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빈곤 문제 해결 약속

토론회 참석하는 김경수-김태호 후보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경상남도 도지사 후보 관훈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8.5.8 mon@yna.co.kr/2018-05-08 10:51:49/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는 어버이날인 8일 ‘효도정책 패키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갈수록 심각해져 가는 노인빈곤 문제를 고려해 노인일자리를 늘리고 노인 돌봄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공약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우선 2만6000개의 신규 노인 일자리를 확보해 ‘경남형 노인일자리’를 5만개까지 확충하고, 현재 월 20만원 수준인 노인일자리 수당을 월 40만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또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이기도 한 치매국가책임제에 발맞춰 ‘경남형 치매국가책임제’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경남 치매책임병원을 지정하고 읍·면·동 단위 노인복지관과 지역보건센터에 ‘치매상담실’을 둬 치매 조기 발견·상담, 치매 노인 재가보호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경남형 재가-복지-의료 어르신 3단계 돌봄체계, 대상포진 예방접종비용 지원(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전액, 일반노인 70%) 등 노인 질환별 지원 확대 △대중교통이 취약한 읍·면·동에 ‘집 앞에서 목적지까지 1천원 행복 택시 신설’ 등 노인정책도 공약했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게 한 이 땅의 모든 어르신과 아이를 키우느라 고생하신 모든 부모님께 감사와 축하인사를 드린다”며 어버이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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