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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웰니스 관광 거점 육성한다...클러스터는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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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8-05-09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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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 국비 4억원 포함한 총 8억원 투입하고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 개발 예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웰니스 관광 거점을 육성하기로 하고, 지역의 건강, 휴양 등과 관련된 관광자원들을 연계할 클러스터로 '경상남도'를 선정했다. 클러스터를 선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웰니스 관광은 관광을 통해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분야다.

세계 웰니스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전 세계 ‘웰니스 관광’의 시장 규모는 약 601조 원으로, 전체 관광시장의 16%를 차지했으며 오는 2020년에는 그 규모가 약 86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웰니스 관광을 국정과제로 지정, 우리나라의 웰니스 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지역 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부는 국비 4억원을 포함해 총 8억원을 투입, 경남 지역의 휴양 관광지, 치유 관련 시설 등에서 체험할 수 있는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웰니스 관광 홍보 및 웰니스 관광’ 전문가 양성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경상남도는 앞으로 산청·함양·합천·거창을 중심으로 한 ‘한방 항노화 웰니스 관광’과, 통영·거제·고성을 연계한 ‘해양 웰니스 관광’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남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산청의 ‘동의보감촌’, 함양의 ‘산삼휴양밸리’ 등을 중심으로 한방 족욕, 약초차 요법, 항노화 약선요리 등을 체험하고 해양 자원을 중심으로 피부건강 프로그램, 스파 등을 즐길 수 있다.

문체부는 올해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 선정과 더불어 웰니스 관광 25선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웰니스 관광은 최근 삶의 질 향상, 건강관리와 체험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지자체에서도 자연·휴양 자원과 건강 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관광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지역 관광과 연계해 우리나라의 웰니스 관광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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