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금감원 사각지대에 판치는 '수익보장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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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8-05-0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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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사투자자문업자 자본시장법 미적용 논란… 추가 규제 마련 절실

[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종목 뉴스
▷금감원 사각지대에 판치는 '수익보장 문자'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에 신고한 유사투자자문업자 수는 현재 1750곳으로 2017년 말에 비해 10% 가까이 증가. 3년 전에 비하면 2배 이상 많은 숫자.
-문제는 자본시장법. 유사투자자문업자에는 미적용. 애초 금감원이 관리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
-수익률 보장은 허위광고에 해당돼 명백한 불법. 이를 악용해 주식 시세 조종 등 횡행.
-하지만 당국은 '청담동 주식부자 사건'처럼 수많은 피해자가 생긴 후에야 반짝 대책을 내놓는 늑장 대응에 그치는 상황. 금감원 관계자는 "불법행위가 갈수록 교묘해져 단순 점검만으로는 적발하기 어렵다"며 "유사투자자문업자를 규제할 제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고충 토로.

▷부동산에 12.6조 베팅한 증권 5사
-대형 증권사 5곳이 2016년 이후에만 부동산 딜에 12조6000억원 가까이 베팅한 것으로 집계.
-8일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메리츠종금증권 5개사가 집행한 부동산 딜 규모는 2016년부터 이달 초까지 12조5728억원 기록.
-전통적인 증권업에서 벗어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새 먹거리로 삼은 것으로 분석.
-증권사별로는 NH투자증권이 6조50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투자증권(2조6324억원)과 미래에셋대우(2조5264억원), 삼성증권(1조1000억원), 메리츠종금증권(2640억원) 순.

▲주요 종목 리포트
▷삼성전자 '액면분할 효과'에 주가 긍정적 [유진투자증권]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액면분할을 하면서 수급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 예상.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 목표 주가를 6만6000원으로 제시.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 사상 유례없는 50대 1 분할이라는 점과 향후 배당을 비롯한 주주 환원이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거래대금 증가와 개인 투자자들의 저변 확대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
-특히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는 올해 매출 92조원, 영업이익 50조원의 기록적 성과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힘입어 전사 실적은 매출 252조4000억원, 영업이익 65조5000억원, 순이익 50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 22%, 20%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

▷LG화학 하반기 배터리 모멘텀 개선 전망 [미래에셋대우]
-LG화학의 올해 하반기 배터리 모멘텀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 미래에셋대우는 투자 의견 매수 유지.
-박연주 연구원은 "LG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은 6508억원으로 낮아진 시장 전망치를 소폭 밑돌았다"며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부문의 성장 잠재력이 부각됐지만, 올해 들어 배터리 관련 추가적인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환율 하락, 화학 시황 둔화 등으로 하락했다"고 설명.
-하지만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745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라며 "화학 부문의 경우 1분기 트러블에 따른 기회비용이 제거되고 정보소재 및 전지부문도 계절적 수요 증가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

▲전거래일 마감 후 주요공시
▷LG디스플레이=한상범 대표이사 부회장 주식 1만7000주 추가 매수.

▷대우조선해양=미국 엑셀러레이트 에너지사와 체결한 LNG-FSRU 건조의향서 유효기간 만료.

▷디엠씨=박명규 사외이사 일신상의 사유로 중도 퇴임.

▷가온미디어=운영자금용 단기차입금 323억원 증가 결정.

▷GS=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4562억원, 영업이익 5665억원 기록.

▲펀드 동향(지난 4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 -455억원
▷해외 주식형 펀드 +1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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