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지난 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0여 일만에 다시 중국을 찾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났다. 중국 다롄에서 만난 두 정상은 북·중 우호 관계를 대외적으로 과시하고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에 뜻을 모았다. 하지만 '단계적·동시적 조치'를 통한 비핵화와 정치적 해결을 강조해 미국의 '일괄 타결' 입장을 경계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방중을 위해 열차가 아닌 고려항공 소속 여객기를 이용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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