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치과의사협회장 당선

[사진=대한치과의사협회 제공]

대한치과의사협회장에 전임 회장인 김철수씨(62·사진)가 당선됐다.

치협은 회장단 재선거 결과 단독 출마한 김철수 후보가 81.8%의 득표율로 차기 회장으로 결정됐다고 9일 밝혔다. 찬반투표로 진행한 이번 선거에서 김 후보는 전체 9154표 중 7488표를 얻었다.

지난 8일까지 진행한 재선거는 전임 회장인 김 후보가 지난 2월 법원에서 당선 무효 판결을 받아 치러졌다. 임기는 당선 당일부터 2020년 4월까지다.

김철수 회장은 “회무공백을 떨쳐내고 회원 우려를 희망으로 바꾸기 위해 파부침주와 분골쇄신의 각오로 온몸을 던져서 뛸 것”이라면서 “치과의사 권익과 국민 구강보건 발전을 위해 노력해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1955년생으로 서울대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강남구치과의사회장, 치협 법제이사,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