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평화수역 운동본부와 서해5도어민협의회 준비위원회(이하 서해5도민)는 9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해5도 어민협의회 출범 선포식 및 서해평화수역을 만들기 위한 5개항의 요구사항을 밝혔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이 평화수역에 타 지역 어선의 입어를 허용 할것이라는 이야기가 들려오면서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애타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5년간 서해5도 주민들은 국가안보를 이유로 정부의 통제아래 제한된 어로시간과 협소한 어장에서 겨우 생계를 유지할 정도의 어로활동을 해왔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활동해온 ‘서해5도 생존과 평화를 위한 인천시민대책위원회’도 ‘서해5도 평화수역 운동본부’로 명칭을 바꾸고 인천평화도시·서해평화수역·한반도 평화를 위한 활동을 시작한다고 했다.
서해5도민들은 마지막으로 “우리는 문재인대통령이 평소에 말씀하신 ‘사람이 먼저다’라는 것에 신뢰와 희망을 갖고 았다”며 “더 이상 사해5도민들이 국가안보라는 명목으로 불평등한 처사나 소외되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며 5개항의 요구사항을 밝혔다
◆ 5개항의 요구사항
- 서해5도 어민들의 어업권 확대
- 서해5도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
- 서해5도 주민들의 정주권 제고
- 옹진반도 지역내 남·북 민간교류 확대
- 남·북 수산경제 협력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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