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지역 일자리창출 확산 첫지역 ‘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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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8-05-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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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청년 공감 리자일자리(RESILE) FEST!’ 청주서 개최

중소기업계가 충북에서 ‘지역 일자리창출’ 확산의 첫 시동을 걸었다.

9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일자리위원회와 충북도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2018 청년 공감 리자일자리(RESILE) FEST!’ 채용박람회가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에서 10일 열린다. RESILE(기운을 회복하다)란, 일자리를 거꾸로 한 동음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의 의미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우진플라임, 자화전자 등 충북지역 내 60개 이상의 우수기업이 참여, 지역 인재들에게 구애를 펼친다.

이와 함께 각 업종별 대표기관격인 중소기업협동조합 6곳(의료기기, 전자, 기계, 프라스틱. 가구, 골재채취업)이 조합원사 필요인재 채용을 위해 공동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각 업종별 특징, 성장가능성 등에 대해 구직자들에게 홍보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채용 이외에도 구직자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 행사로 △직무카드를 통한 취업 희망분야 직무분석 컨설팅 △면접 시 자신감 있는 스피치를 위한 보이스 컨설팅 △개인별 맞춤형 컬러 이미지 컨설팅 △자신의 모습을 캐릭터화 한 캐리커쳐 △취업 응원 메시지를 담은 캘리그라피 △이력서 사진촬영 및 인화서비스 등 다양한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 등도 열릴 예정이다.

또한 충청북도 청년들에게 알려주는 ‘취업으로 가는 문’, ‘2018년 취업시장 트렌드 분석’, ‘중소기업에 어필하는 나만의 면접 전략’, ‘중소기업 취업전략’ 등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취업 전문 강사들의 다양한 특강이 진행된다.

홍정호 중기중앙회 일자리정책사무국장은 “현재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중소기업을 둘러싼 노동․임금 관련 환경 변화로 채용시장 분위기는 좋지 않은 편”이라며 “이럴 때 일수록 중소기업계가 지역 인재채용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 우수 인력을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8 청년공감 리자일자리 FEST.' 안내 포스터.[사진= 중기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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