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명 발길 '2018 서울장미축제' 온다… 중랑구, 18~20일 장미터널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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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05-0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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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제장 전역 포토존, 프러포즈존 구성

장미터널.[사진=중랑구 제공]


서울 중랑구 전역이 진한 장미꽃 향을 선사한다. 중랑구가 이달 18~20일 5.15㎞ 구간의 장미터널과 수림대 장미정원, 중화체육공원 일대에서 '2018 서울장미축제'를 개최한다.

작년 전국에서 192만 여명이 다녀갈 만큼 인기가 높다. 올해 '인생 샷'을 킬러콘텐츠로 잡았다. 이를 위해 중랑구는 축제장 전역을 포토존과 프러포즈존으로 구성했다.

6600여㎡ 면적의 노란 유채밭에는 웨딩아치를 곳곳에 설치해 프러포즈와 웨딩촬영 공간으로 꾸몄다. 수림대 장미정원 입구에는 다이아몬드 반지 모양의 상징조형물인 '로즈테라피'를 세워 연인들이 사랑을 약속하는 장소로 만들었다.

핵심 테마는 변함없이 '장미&연인&아내'다. 콘셉트는 '5월의 프러포즈, Will you marry me'로 정했다. 메인 드레스코드는 한복에, 웨딩드레스를 서브로 추가했다. 축제장을 찾은 여성 누구나 로즈뷰티존에서 메이크업을 하고 한복과 웨딩드레스를 빌려 입을 수 있다.

밤에는 환상적인 LED조명과 불을 밝힌 장미 꽃배, 화려한 미디어 쇼를 연출한다. 관람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제2보도육교를 새롭게 개통했다. 전통시장에선 먹거리부스, 푸드트럭 등이 마련돼 눈과 입이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첫날인 '장미의 날'은 장미를 주제로 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퍼레이드에는 각 나라별 웨딩의상과 여러 프러포즈 퍼포먼스까지 더해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에는 장미가요제가 이어진다.

19일 '연인의 날'은 '피가로 스포츠와 함께하는 로즈&뮤직파티'와 '장미 패션쇼', '사일런트 디스코' 등 젊은 연인을 위한 일정이 준비됐다. 명품 랩퍼인 도끼의 출연으로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마지막 날에는 아내를 향한 남편들의 사랑과 사연이 더해하는 '아내의 날 장미테이블, 행복한 프러포즈'가 수림대 장미정원에서 열러 감동을 선사한다. 특별히 일곱 부부의 사연들을 뮤지컬로 연출한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수천만 송이의 아름다운 장미와 함께 다채로운 포토존을 설치하고 밤에도 화려한 조명을 비춘다"라며 "아내·연인·친구·가족과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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