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TV도 AI 음성비서 구글어시스턴트 적용... 미국서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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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8-05-0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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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올해 미국에서 선보인 인공지능(AI) TV에서 AI 음성비서인 ‘구글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시작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달 초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LG 올레드 TV AI 씽큐'와 'LG 슈퍼 울트라HD TV' 등에 구글어시스턴트를 적용했다.

구글어시스턴트가 탑재된 AI TV에서는 음성명령만으로 채널 변경과 영상 검색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해당 TV의 매직리모컨 마이크 표시를 누른 뒤 명령만 하면 된다.

가령 "요가 강좌 틀어줘" "유튜브에서 클래식 틀어줘" 등이라고 말하면 방송 중인 TV프로그램은 물론 VOD 서비스, 유튜브 동영상 콘텐츠, 인터넷 검색 결과 등에서 관련 영상을 찾아주는 식이다.

볼륨 조정, 채널 변경, 방송시청 예약, TV 꺼짐 예약 등도 쉽게 할 수 있고, 사운드바와 블루레이 플레이어, 게임기 등 다른 기기와도 간편하게 연결된다.

구글어시스턴트와 연동해 스케줄을 등록할 수도 있고, 구글 포토에 저장해 둔 사진을 음성으로 불러올 수도 있다. 영화, 스포츠, 게임 등 영상 모드를 변경하면 최적의 화질과 사운드를 스스로 설정하는 기능도 갖췄다.

LG전자 관계자는 "미국 소비자들은 우리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인 '딥씽큐'와 구글어시스턴트가 함께 제공하는 더욱 진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는 음식배달 주문 등 다양한 서비스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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