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이 자발적으로 주도하는 ‘민선 6기(시장 유정복) 인천시 재정건전화 조기 달성’ 기념 집회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9일 인천시청에서 이색적인 1인 집회가 있었다. 인천시민이 인천시의 가치를 시민 스스로 높이고, 3조 7천억원의 인천시 부채를 해결한 민선 6기 공무원들에 대한 격려 집회였다.
집회에 쓰인 피켓에는 “역사에 남을 민선 6기 인천시 재정건전화 조기 달성” “공무원 여러분, 유정복 시장님 정말 애쓰셨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집회에 참가한 자들은 특정 단체나 정당인도 아닌 생업에 종사하는 평범한 인천시민들로 알려졌다.
이들은 “과거 선거 때마다 인천시 부채를 해결하겠다고 나선 시장 후보자들 중 유일하게 민선 6기 공무원들과 유정복 시장만이 이 약속을 지켰다”며 “(시정에 전념하고) 4년간 열심히 빚을 갚은 공무원분들의 노고를 진심으로 격려하고 싶어 이 같은 집회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집회에 참여한 한 시민은 “유독 인천시장 후보자 중 몇몇이 진보와 보수, 친문과 친박의 양대 진영논리를 주장하며 이번 인천시장 선거를 몰아가려는 모습이 있는데, 이것은 어렵게 회생한 인천시와 인천시민들을 분열시키고 피로감을 줄 뿐이다”며 “인천시민이 행복할 수 있는 정책과 비전을 확실히 제시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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