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1400억 규모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운영사업’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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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자
입력 2018-05-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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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최대 규모 해외공항 운영사업 진출…향후 5년간 전담 운영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사진 왼쪽)과 지난 부쉐리 쿠웨이트 교통부 장관이 9일 쿠웨이트 현지에서 쿠웨이트국제공항 제4터미널(T4) 위탁운영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사업비 1400억원에 달하는 ‘쿠웨이트국제공항 제4터미널(T4) 위탁운영사업’을 따냈다.

국토교통부와 공사는 9일 쿠웨이트 현지에서 발주처인 쿠웨이트 민간항공청(DGCA)과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위탁운영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일영 공사 사장을 비롯해 지난 부쉐리 쿠웨이트 교통부 장관과 세이크 살만 민간항공청장, 사미 파하드 쿠웨이트항공 사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공사는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 인근에 위치한 쿠웨이트국제공항 제4터미널의 향후 5년간 운영 및 유지·보수를 전담하게 됐다. 사업비는 공사가 수주한 단일 사업 역대 최대 규모인 1400억원에 달한다.

공사는 오는 7월까지 3개월간 터미널 개장 준비를 완료하고 8월부터 본격적인 개장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공사가 보유한 세계 수준의 공항운영능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과업수행을 위해 전문가 10여명을 현지에 우선 파견하고 인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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