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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부정합격자 10명 추가 확인…9명 업무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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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8-05-0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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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정 유보 17명 중 7명 최종 채용취소 결정

강원랜드 2013년 채용비리 관련 검찰 재조사로 부정합격자 10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강원랜드는 퇴사자 1명을 제외한 9명을 업무배제했다.

강원랜드는 검찰 재조사 결과 공소장 변경을 통해 10명이 추가로 부정청탁과 점수 조작에 의한 부정합격자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중 이미 퇴사한 1명을 제외한 9명에 대해 8일자로 추가적인 업무배제 조치를 취했다고 9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지난 2월 1차 업무배제자 225명과 동일하게 이들에 대해서도 인사위원회를 열어 소명을 듣고 채용취소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와 함께 강원랜드는 지난 3월 1차 채용취소 조치과정에서 소명내용에 대한 사실 관계 확인이 필요해 결정을 유보했던 17명 중 1명의 육아휴직자를 포함한 7명에 대해서도 8일 채용취소를 통보했다. 나머지 10명 중 퇴사한 1명을 제외한 9명은 결정을 재유보했다.

강원랜드는 정부의 채용비리 피해자 구제 방침에 따라 2013년 1·2차 하이원 교육생 응시생 5268명 중 부정행위를 하거나 중복으로 지원한 응시자, 인·적성시험 미달자 등을 제외한 3198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특별채용 절차에 들어갔다.

이번 특별채용 접수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강원랜드는 서류 심사, 인·적성 검사, 면접 등 전형을 거쳐 오는 6월 29일까지 채용을 확정할 계획이다.

특별채용 예정 인원은 부정합격으로 퇴출당한 인원과 같은 2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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