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개 5‧18영상기록물, 30일까지 일반시민 대상 상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광주)장봉현 기자
입력 2018-05-09 14: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열린 5·18 진상규명특별법 국회통과를 위한 힌츠페터 5·18 사진전에서 시민들이 관련 자료를 살피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38년 만에 최초 공개된 5‧18영상기록물이 시민을 대상으로 5·18기록관 3층 3D영상실에서 10일부터 30일까지 상영된다.

이에 앞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9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5‧18단체장들과 미공개 영상기록물 상영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개되지 않은 5‧18영상물이 최초로 공개됐다.

이 영상은 1980년 5월 20일부터 6월 1일까지 적십자병원에서 헌혈하는 시민들, 국군통합병원에서 환자치료 장면, 전남도청 기자회견 등 광주 일대와 근교를 촬영한 기록물로 시위대와 계엄군의 대치, 적십자병원의 영안실, 시민궐기대회, 도지사 기자단 브리핑과 수습위원회 면담, 망월동 안장, 27일 이후 광주의 주요 기관과 시민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5·18 관련 영상기록물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공개된 영상기록물은 1980년 광주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료적 가치가 높다.

5·18기록관은 이번에 공개된 영상물과 관련해 영상자료에 대한 정보, 영상물에 나오는 인물, 장소 등에 대해 시민 제보를 받고 있다. 다만 5월에는 접수만 받고, 6월부터 본격적인 확인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상기록물은 11일부터 한국영상자료원 상암동 본원과 파주 분원 영상도서관에서 멀티미디어 서비스로도 무료 열람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