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라디오스타, 이휘재 '이제는 말할 수 있다'···막말 논란 해명 '시청률도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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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5-10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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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라디오스타' 이휘재가 지난 2016년 배우 성동일에게 무례한 언행으로 태도 논란이 불거졌던 일화에 대해 해명했다. 개그맨 김준호도 이혼 후 첫 방송에서의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1+1(원 플러스 원): 너나 잘 하세요' 특집으로 이휘재, 김인석, 김준호, 변기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휘재는 지난 2016년 SBS ‘연기대상’에서 MC를 보던 중 언행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제일 크게 화제가 된 건 시상식 때 성동일 선배와의 일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상식에 파카를 입고 와서 농담으로 ‘PD님 맞죠?’라는 말을 했다. 동일이 형도 나와 친하다보니 웃으면서 받아준 게 아니라 상황극처럼 받아 준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구라 역시 “리액션을 일반적으로 받지 않는 형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휘재는 “많은 분들이 동일이 형이 정색한 것으로 알았다. 그때 좀 세게 왔다”면서 “몇달 후 만나서 웃으며 풀었는데 대중이 우리 관계를 다 안다고 생각한 게 큰 착각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이휘재는 지난 5년간 출연했던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차 소감을 전했다. 이휘재는 5년 동안 함께했던 '슈돌' 하차에 대해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이들이 '이제 카메라 삼촌 안 와?'라고 서운해 한다"며 "5년 동안 아이들에게 방송을 보여준 적 없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최근에는 영어, 드럼, 테니스 등을 배운다고 말했다. 이휘재는 "영어 학원을 갔는데 이경규 선배님이 3년 반을 다녔다고 하더라. 근데 그동안 10번 나왔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개그맨 김준호는 조심스럽게 “외로운 지 4개월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에서 이야기하기가 민망하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후 변기수는 “사실 출연자들을 듣고 이거 행복한 가정 특집 아냐? 라고 했는데 한 명이···”라고 의도치 않게 김준호를 향해 돌직구를 날렸다.
 
그러자 김준호는 “쓸데없는 소리 좀, 네 이야기 해”라고 발끈했다.

함께 출연한 개그맨 김인석은 아내 안젤라 박 때문에 키웠다며 탄탄한 복근을 자랑했다. 이날 살을 10㎏나 뺀 김인석은 "다니엘 헤니를 닮았다는 말을 좀 들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하지만 MC 차태현이 "초난강 닮았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인석은 "아내 안젤라 박이 미스코리아 출신이라 식단 조절과 운동이 몸에 배어있다. 그래서 아내와 함께 준비하게 됐다"라며 머슬매니아에 나가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머슬매니아 준비를 하는 중으로 4개월간 몸매를 만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포즈를 취해달라는 MC들의 요청에 김인석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보여드리려고 만든 것"이라면서 과감하게 포즈를 취했다.
 
이에 MC들은 "왜 이렇게 훌렁 벗냐"라며 당황스러워했으나 복근에 이어 등 근육까지 완벽한 그의 몸매에 모두 놀랐다. 그러나 잠시 후 그의 과한 포즈에 급만류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라디오스타'가 시청률이 소폭 상승 하며 동 시간대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지켰다.

1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1, 2부는 전국 기준으로 5.0%, 5.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에서 기록한 4.9%, 5.3%의 시청률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치다. 

반면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로맨스 패키지'는 2.5%, JTBC '한끼줍쇼'는 4.9%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로맨스 패키지'는 파일럿 방송보다 화제성 대비 시청률이 2% 시청률에 여전히 머물러 아쉬움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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