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서포항농협 제2농산물산지유통센터 기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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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18-05-1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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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인 소득안정 및 지역 농산물 유통경쟁력 강화

포항시는 9일 북구 기계면 현내리에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증축 기공식을 가졌다.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9일 북구 기계면 현내리에서 농산물을 집하·선별·저장·포장 등의 상품화 과정과 유통을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증축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서포항농협의 제2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기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서포항농협 권태현 조합장과 조합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서포항농협 제2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19억 원의 사업비로 부지 5282㎡내에 선별장, 저온창고 등 건물 1486㎡ 규모로 건립되며, 연간 최대 2000t의 사과를 집하해 상품화, 유통할 수 있는 처리능력을 갖추게 된다.

포항시는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수탁․매취 등으로 구입해 위생적인 상품화 과정을 거쳐 판매를 대행하는 농산물 유통 거점시설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의 중요성을 감안해 시설의 현대화와 추가 확보를 주요 역점사업으로 정하고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기존 서포항농협 APC시설을 지난해 현대화로 완료한데 이어, 이번에 부족한 시설의 확충을 위해 APC시설을 증축하게 됐다. 또한 지난 3월 대구경북능금농협 포항APC 준공식을 갖고 신규시설을 추가로 확보하고, 기존 APC시설 중 죽장사과영농조합법인의 시설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로써 농업인의 소득안정과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농산물 유통의 기반시설인 APC 확충과 현대화 사업은 마무리 된다.

한편, 포항시는 고령 농촌사회의 상품화 및 유통과정의 인력부족 해소, 상품성 및 마케팅 전문성 강화, 농산물 산지유통의 규모화로 유통시장의 가격거래 교섭력 우위 확보 등 농업인의 소득안정과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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