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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티시스·태광관광개발 합병 추진…지배구조 개선 작업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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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8-05-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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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개 계열사->22개 계열사…출자구조 단순화·투명성↑

태광그룹 지분구조 변화(잠정).[사진=태광그룹]


태광그룹이 자회사 티시스와 태광관광개발의 합병 계획을 발표했다. 20개월에 걸친 자발적 지배구조 개선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이다.

태광그룹은 티시스(사업회사)와 태광관광개발의 합병을 8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티시스는 그룹 내 IT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휘슬링락C.C도 운영하고 있다. 태광관광개발은 태광C.C 운영을 맡고 있다. 이번 합병을 통해 수익성 개선 및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태광그룹은 전체 계열사가 26개에서 22개로 축소된다. 태광그룹은 계열사간 출자구조를 단순화하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배구조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호진 전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티시스 개인 지분은 태광산업과 세화여중•고를 운영하고 있는 일주세화학원에 무상으로 증여한다. 내부거래와 일감 몰아주기 등 논란을 해소하고 동시에 공익적 목적도 고려한 것이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8월 합병이 완료되면 2년 여에 걸친 출자구조의 단순•투명화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된다”며 “지배구조 개선이 완료된 이후에도 소액주주의 권리보장, 윤리경영시스템 강화 등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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