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최저임금 관련, 불확실성 조기 해소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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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18-05-1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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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부총리, 10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경제관계장관회의 주재

  • 김 부총리, 문재인 정부 1년차 성과로 경제성장률·가계실질소득·대내외 위기관련 꼽아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오전 11시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제공]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0일 "최저임금과 관련, 빠른 시간 내에 불확실성을 조기 해소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문재인 정부 1년동안의 성과로는 3%대 경제성장률 복원과 가계실질소득 증가를 꼽을 수 있다"면서 "청년실업과 국민이 실감할 수 있는 성과 부족이 아쉬운 점"이라고 자평했다.

김 부총리는 지난 1년 동안의 최저임금 문제에 대해 "경제에 가장 안 좋은 게 불확실성"이라며 "일자리안정자금 연착륙 방안과 최저임금 정책에 대해 불확실성을 조기에 해소해 경제주체들이 적극적인 경제적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1년차 정부의 성과로 대내외 위험관리 능력을 꼽았다. 김 부총리는 "우리 경제를 둘러싼 여러 대내외 위협요인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구조조정, 부동산, 가계부채 등 문제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부총리는 "청년 실업과 고용 둔화의 경우, 아쉽다. 혁신성장 규제혁신에도 조금 더 힘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노동시장 구조개선 문제와 혁신 인력 양성 등에서도 갈길이 많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일자리 창출과 노동시장 구조개선, 혁신인재 양성 등에서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삶의 질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청년일자리 및 지역 대책에 대한 추경과 관련, "국회에 지난달 제출한 추경안이 조속히 심사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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