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5개 기업,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서 867만 달러 상담 실적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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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중근 기자
입력 2018-05-1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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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궁화전자, 아롱엘텍 등 수원시 소재 5개 중소제조업체, 현지서 '인기'

‘2018 광저우 춘계 수출입상품교역회’에 마련된 수원시 전시관.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 관내 5개 중소제조업체들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18 광저우 춘계 수출입상품교역회’에서 867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이번 수출입상품교역회에는 수원시의 지원으로 ㈜수호천사엔젤, 엔비넷㈜, ㈜에바토, 무궁화전자, ㈜아롱엘텍 등 5개 중소업체가 참가했다.

치약 일체형 칫솔을 선보인 ㈜수호천사엔젤은 인도 유통업체와 물품 공급계약 상담을 진행하고, 추후 협상을 위한 방문일정을 잡았다. 엔비넷㈜는 인도 무역회사와 5만 달러 규모의 주얼리박스 1차 계약상담을 진행했다.

휴대용 이유식 제조업체 ㈜에바토는 영국 영유아식품 전문 무역회사와 3만 달러 규모의 이유식 OEM(주문자 상표 부착 방식) 수출 계약을 협의했다.

또 전자제품 전문업체 무궁화전자는 중국 전자상거래 회사와, 미용기기 전문업체 ㈜아롱엘텍은 멕시코 미용 관련업체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행사 나흘째인 지난 4일에는 수원시 기업지원과 관계자가 광저우 시정부 상무위원회를 방문해 수원시와 광저우시 간 경제통상 분야 교류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최광열 수원시 기업지원과장은 “우리 시 중소업체들이 세계 바이어들과 기대할 만한 상담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며 “우리 시 기업들의 무역환경 개선과 해외시장 다변화를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957년 시작돼 매년 봄·가을 2차례 열리는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는 중국 최대 규모의 수출입산업 전시회로, ‘캔톤 페어’(Canton Fair)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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