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미국 GM 본사 측과 한국GM에 총 71억5000만 달러를 투입키로 하면서 GM 경영정상화에 최종적으로 합의했다.
또 GM의 지분매각을 올해부터 5년 동안 전면 제한할 뿐만 아니라 이후에는 35% 이상 1대 주주를 반드시 유지토록 해 GM의 먹튀 방지책도 마련했다. 이에 GM 측은 한국에 신차 2종을 배치하는 동시에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신설하는 등 10년 이상의 경영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10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한국GM 관련 협상 결과 및 부품업체·지역 지원 방안'을 내놨다.
GM은 한국GM에 대한 대출금 28억 달러를 전액 출자전환할뿐더러 그 이후 10년 동안 한국GM에 20억 달러 규모의 시설투자, 8억 달러의 구조조정 비용, 8억 달러의 운영자금 등 36억 달러를 투입한다. 올드머니인 기존 대출자금 28억 달러는 출자전환키로 했다.
GM은 또 신차 2종을 한국에 배정한다. 현재 싱가포르에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한국으로 옮기고, 한국 청라국제지구에 있는 R&D 센터에 충돌시험장을 신축키로 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한국GM 경영 정상화 이후 GM이 한국을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방지책도 내놨다.
이날 김동연 부총리는 "GM은 올해부터 5년간 지분매각이 전면 제한된다. 이후 5년 동안 35% 이상 1대 주주로 지위를 유지해야 한다”며 “지난해 만료된 자산 20% 이상의 매각 등을 제한하는 비토권도 회복했고 주주감사권 등 경영견제장치도 마련됐다"고 전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11일 법적 구속력이 있는 금융제공확약서(LOC)를 발급한 뒤 18일에는 산업은행과 GM 간 기본계약서도 체결한다.
또 GM의 지분매각을 올해부터 5년 동안 전면 제한할 뿐만 아니라 이후에는 35% 이상 1대 주주를 반드시 유지토록 해 GM의 먹튀 방지책도 마련했다. 이에 GM 측은 한국에 신차 2종을 배치하는 동시에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신설하는 등 10년 이상의 경영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10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한국GM 관련 협상 결과 및 부품업체·지역 지원 방안'을 내놨다.
GM은 한국GM에 대한 대출금 28억 달러를 전액 출자전환할뿐더러 그 이후 10년 동안 한국GM에 20억 달러 규모의 시설투자, 8억 달러의 구조조정 비용, 8억 달러의 운영자금 등 36억 달러를 투입한다. 올드머니인 기존 대출자금 28억 달러는 출자전환키로 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한국GM 경영 정상화 이후 GM이 한국을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방지책도 내놨다.
이날 김동연 부총리는 "GM은 올해부터 5년간 지분매각이 전면 제한된다. 이후 5년 동안 35% 이상 1대 주주로 지위를 유지해야 한다”며 “지난해 만료된 자산 20% 이상의 매각 등을 제한하는 비토권도 회복했고 주주감사권 등 경영견제장치도 마련됐다"고 전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11일 법적 구속력이 있는 금융제공확약서(LOC)를 발급한 뒤 18일에는 산업은행과 GM 간 기본계약서도 체결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