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측은 “도내 한 언론은 지난 9일 원 후보의 부동산 정책 문자는 허위사실 유포가 아니라 원 후보측 캠프에서 발송한 것이 ‘사실’이라고 보도했다”며 “보도에 따르면 “원희룡입니다” 부동산 허위정책 유포자, 선관위 조사 중 기사를 통해 드러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주지부와 ‘제주 행복한 부동산 만들기’라는 비공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밴드)에 올라온 문자의 출처는 원 후보측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문 후보측은 “그럼에도 원 후보측에서는 문자를 발송한 사실이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 무엇을 감추기 위한 것인가”하고 캐물었다.
문 후보측은 “문자의 내용은 농지기능강화 지침 폐지 또는 개정, 토지분할제한 지침 폐지 또는 완화, 사도의 적극적 도로지정, 오수관로 기준 및 3m 이하 도로 토지의 건축기준 완화 등을 담고 있다”며 “마치 공약인 것처럼 포장하는 교묘한 방법으로 문자를 발송해 특정단체를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한 것은 아닌가”하고 거듭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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