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고위급회담 내주 개최 기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강정숙 기자
입력 2018-05-10 14: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지난 1월 9일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 세번째)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공동보도문을 교환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통일부가 남북정상회담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고위급회담이 내주 초 열리기를 바란다고 10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고위급회담 일정에 대해 "남북 간 협의 중"이라며 "다음 주까지 열릴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다음 주 초 고위급회담을 열자고 북측에 제안한 뒤 북한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은 고위급회담이 열리면 장성급 군사회담과 8·15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논의할 적십자회담, 아시안게임 공동참가를 위한 체육회담 등 후속 회담 일정과 6·15 남북공동행사 개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 6명의 송환 문제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이 당국자는 "우리 억류자들의 조속한 송환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고위급회담과 적십자회담 등 여러 회담을 계기로 억류자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