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 13지방선거] 문대림 “원 후보 날조된 허위 주장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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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진순현 기자
입력 2018-05-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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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자 명예훼손…“책임 물을 것”

 

문대림 후보 [사진=문 캠프 제공]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대변인은 10일 논평을 통해 “원희룡 후보가 문대림 예비후보에 대한 비방과 정치공세도 모자라 이번엔 ‘공사장 민원을 무마하려했다’는 날조된 허위사실을 유포한 데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문 후보측은 “원 후보는 문 후보가 제주형 쇼핑아울렛사업과 관련해 중소기업의 자문 요청을 받고 약 7개월간 재직한 사실을 재차 거론하며 마치 무슨 의혹이 있는 것처럼 연일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고 맹비난 했다.

특히 문 후보측은 “심지어 제보 내용을 구실로 ‘문 후보가 공사민원을 무마하려고 했던 정황이 드러났다’거나 ‘민원이 제기된 공사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전화를 했다’는 단정적인 표현을 담은 논평을 언론사에 배포했다”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닌 날조된 주장으로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자 문 후보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한 중대범죄”라고 날을 세웠다.

문 후보측은 “이 같은 허위 사실과 비방을 앞세워 악의적인 여론몰이를 하는 원 후보의 음해·공작 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날조된 논평으로 도민들을 현혹시키려 한 행위에 대해서는 이에 상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 후보측은 “이미 입장을 밝힌 대로 C글로벌이 시행한 서귀포시 도시형 생활주택 건설은 원희룡 도정에서 허가해준 사업으로 이미 5년전에 퇴사한 문 후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재차 강조한다”며 “왜 원 후보 자신이 저지른 과오를 남의 탓으로 돌리려 하는가. 이 사업에 문제가 있거나 공사 진행의 전후 사정을 알고 싶다면 이를 허가해준 원 후보 자신에게 물어보면 될 것”이라고 화살을 돌렸다.

그러면서 “C업체의 생활주택부지 매입 경위를 알고 싶다면, 이 부지를 C업체에 넘긴 집안이자 현재 원 후보 캠프에서 주요 직책을 맡고 있는 K모씨에게 확인하면 될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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