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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춘추관 '깜짝 방문'…'고생 많았다' 기자들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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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 기자
입력 2018-05-1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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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으로부터 지지받을 수 있었던 것은 언론 덕분, 감사하다"

  • "북미정상회담 잘 끝나면 자주 뵙고파…정 안되면 피자 사겠다"

취임 1주년 춘추관 깜짝 방문한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춘추관을 깜짝 방문해 취임 1주년을 맞은 소회를 밝히고 있다. 2018.5.10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저도 숨 가쁘게 느껴지는 그런 때가 여러 번 있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춘추관을 '깜짝' 방문해 취임 1주년을 맞은 소회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상주하는 공간인 춘추관에 들러 지난 1년 간 동고동락한 기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다들 지난 1년 동안 정말 수고 많았다"며 "저도 아주 숨이 가쁘게 느껴지는 그런 때가 여러 번 있었는데 여러분도 아마 고생이 많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출입기자가 과거에는 정치부 기자의 꽃이라고 했는데 요즘은 다들 기피하는 3D 업종이라고 하는 것 같다"며 "그렇지만 어쩌겠나. 일 년간 또 열심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저도, 우리 청와대도 국민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지지받을 수 있었던 것은 언론이 저와 청와대를 국민께 잘 전달해준 덕이라 생각한다"며 "감사하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앞으로 직접 소통할 기회를 늘려달라는 기자들의 당부에 문 대통령은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드렸는데 지난 1년간 워낙 상황이 빠르게 전개되다 보니 모두 숨이 가쁠 정도였다"며 "그럴 여유가 없었다는 말로 변명을 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주 중요한 북미정상회담이 남아있는데 그 회담만 잘 끝나고 나면 이후부터는 여유 있게 자주 뵙고 싶다"며 "정 안 되면 피자라도 사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 대통령은 이후 출입기자들과 즐겁게 담소를 나누고 단체 사진을 촬영한 뒤 춘추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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