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 첫방, '시작부터 흥 폭발, 재미 폭발'···스페인 친구들 꿀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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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5-1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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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화면 캡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2달여 만에 시청자 곁으로 돌아왔다. 시즌2의 첫 번째 주자는 열정과 사랑의 나라 스페인 친구들이었다. 시작부터 흥을 폭발시키며 꿀잼을 선사했다. 

오랜만에 돌아온 '어서와 한국이지' 시즌2는 기존의 생생함이 주는 재미는 그대로 살리고, MC들의 진중한 태도를 더해 더욱 업그레이드 됐다.

10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돈키호테들의 후예 스페인 친구들의 여행기가 그려졌다. 한국에 3년째 거주 중인 모델 장민은 자신의 친구를 한국으로 초청했다.

우선 본격적인 여행기를 시청하기에 앞서 김준현은 "쉬는 동안 해외 두 군데를 다녀왔다"고 말했다. 약 두달간의 휴식기 동안 '어서와2'에 더 적합한 진행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드러났다.

딘딘 역시 "알베르토에게 (한국에 대해) 질문을 하는 모습이 부끄러웠다. 지식이 부족했다. 그래서 여러모로 공부를 많이 했다. 시청자분들이 좋아하실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실제로 김준현, 딘딘을 비롯해 신아영, 알베르토 몬디 등 4명의 MC진은 적극적이면서도 차분한 진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국의 문화에 대해 설명하고, 또 그것들을 신기해하는 스페인인들의 마음에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것들을 게스트인 장민에게 직접 질문하기도 했다.

이날 첫 번째 호스트로 스페인 출신 모델 겸 유튜버 장민이 등장했다. 장민은 "한국에 온 지 올해로 3년 됐다"면서 "아버지가 한국 사람이고, 어머니가 스페인 사람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대식가이면서 사랑꾼이고 흥이 넘치는 장민의 세 친구들 네프탈리와 아사엘, 안토니오가 소개됐다.

이들에게 '한국'은 절친의 아버지의 나라였다. 안토니오는 장민의 아버지를 추억하며 "민이 아버지에게 애정을 가진 만큼, 한국 문화에 대해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세 사람은 한국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도착한 공항에서 한국어 공부를 하며 부푼 마음을 드러냈다.
 
아사엘은 푸드파이터의 면모를 보이며 "모든 음식을 다 먹어보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안토니오는 할리우드 액션 스타 같은 외모를 자랑했고, 그는 괴력맨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하면 네프탈리는 8년차 헤어스타일리스트로 친구들을 챙기는 엄마 같았다.
 
세 사람은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난관에 부딪혔다. 언어 문제에 봉착한 것. 세 사람은 영어를 하지 못했고, 안내소 직원은 영어로밖에 설명할 수가 없었다. 세 사람은 알아듣는 척했지만, 나중에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세 사람은 직감으로 지하철 타는 곳을 찾고, 정확하게 목적지까지 왔다. 제대로 호텔을 찾은 세 사람은 서로 안고 환호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세 사람은 광장시장을 찾았다. 만두부터 시작해 산낙지, 닭발까지 클리어하며 음식에 도전적인 모습을 보였다.

스페인 3인방은 "한국에 와서 많은 음식을 먹어보고 싶었다. 산낙지, 매운 음식 같은 특이한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고 한국 음식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이어 이들은 만두, 빈대떡, 꼬마김밥, 매운닭발, 산낙지까지 다양한 한국 음식을 맛보며 즐거워했다.
 
긴 여행의 피로를 풀기 위해 한 카페를 찾았고, 네프탈리는 카페에 들어가자마자 다급하게 와이파이를 연결해 음성 메시지를 확인했다. 아내의 메시지를 확인한 후 네프탈리는 "보고싶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사랑꾼 그 자체였다. 아사엘과 안토니오도 여행 중에 여자친구와 아내에게 전화나 음성 메시지로 "자기야 많이 사랑해" 등의 애정표현을 서슴지 않았다

세 사람은 커피숍에서 낮잠을 즐긴 뒤 다시 여행에 나섰다. '어서와2'에 매력 넘치는 스페인 친구들이 한국에 방문했다.
 
흥 넘치는 돈키호테들의 등장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시작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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