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정기주총 3월 하순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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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입력 2018-05-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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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동안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정기 주주총회가 대부분 3월 하순에 열린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까지 5년 동안 정기 주총을 연 12월 결산 상장법인은 9713개사였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이 3664개사(37.7%)였고 코스닥시장은 5557개사(57.2%), 코넥스시장은 492개사(5.1%)였다.

이 가운데 올해 정기 주총을 연 상장사는 지난해보다 72개사(3.5%)가 늘었다. 코스닥‧코넥스시장 상장법인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들 상장법인의 정기 주총일은 3월 하순에 집중됐다. 7956회(81.9%)가 3월 21∼31일 열렸고, 3월 11∼20일에 열린 정기 주총은 1536회(15.8%)였다. 유가증권시장 법인은 2586회(70.6%), 코스닥시장 법인은 4906회(88.3%), 코넥스시장 상장사는 464회(94.3%)가 3월 하순에 몰렸다.

개최 요일은 금요일(65.5%)이 가장 많았다. 이어 목요일(10.4%)과 수요일(9.1%) 등의 순으로 많이 열렸다. 올해는 금융당국의 주총일 분산 권고로 수요일과 월요일 개최가 지난해보다 각각 124.8%, 83.9% 증가했다.

정기 주총 개최 시각은 오전 9시(54.9%), 개최지는 서울(40.4%)이 가장 많았다.

정기 주총 주주명부 폐쇄 기간은 16∼31일(57.9%)이 가장 많았으며, 지난 5년간 기간이 꾸준히 감소했다.

상정 안건 수는 4건(33.6%), 3건(31.1%), 5건(18.3%) 순이었다. 의안 유형으로는 임원 보수 한도(26.4%)와 재무제표 승인(26.3%)이 절반 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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