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동산 매물 광고 어플리케이션 '한방' 전속 모델인 배우 이시영.[사진=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공]
배우 이시영이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인 ‘한방’의 전속 모델로 나선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배우 이시영과 지난해에 이어 한방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시영은 오는 11월까지 모델로 활동한다.
한방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만든 국내 최대 규모의 부동산 매물 광고 플랫폼으로 협회 회원들로부터 이용료를 받지 않고 운영되고 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24가지 매물 아이템 △허위 매물 삼진아웃제 △‘매물 내놓기’를 통한 정보 실시간 공유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11일부터 TV를 통해 방송되는 한방 광고는 △‘앱은 몰라도 공인중개사는 압니다’ △‘앱이 못하는 일 공인중개사는 합니다’ △‘중요한 건 앱이 아니라 공인중개사’ 등의 문구를 담아 공인중개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 협회는 10만여명의 공인중개사가 ‘전자계약’과 ‘중개사고 책임’을 한방에 해결한다는 내용을 반영해 총 3편의 광고를 방송할 예정이다.
황기현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은 “부동산 중개 앱의 홍수 속에서 정작 부동산 거래의 안전을 책임지는 공인중개사는 관심 밖으로 밀려나 있다”며 “앱은 매물 광고일 뿐, 성실하게 계약서를 작성하는 10만여명의 개업 공인중개사들이 국민의 재산권 보호와 안전한 부동산 거래의 중심에 있다는 것을 이번 광고를 통해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국토교통부와의 업무협약으로 한방과 부동산 거래 전자계약 시스템을 연계해 어플리케이션을 대국민 서비스로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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