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서병수 부산시장 예비 후보, 부산의 상징 "자갈치"에서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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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채열 기자
입력 2018-05-1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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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 간 시정 업적 토대로 향후 부산의 미래를 담은 출마 선언

서병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오전 자갈치시장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사진=박신혜 기자]


자유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부산의 상징인 자갈치시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재선 도전에 강한 의지를 표출했다.

11일 오전 11시 서병수 예비후보는 자갈치시장에서 지난 4년 간 시장으로서 이뤄낸 업적을 밝히는 것으로 출마 선언을 시작했다.

서 예비후보는 "지난 4년동안 경제전문 시장으로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글로벌 도시'의 주춧돌을 놓았다"고 강조하면서, "공약이행률 전국 1위, 가장 살고 싶은 도시 전국 1위, 2030월드엑스포 국가사업화 달성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서 예비후보는 재선에 도전하며 "2030년 시민소득 5만 달러, 글로벌 30위권 도시 부산"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경제전문 시장임을 강조하면서 "BS-nomics, 서병수의 경제"에 기반한 일자리 중심도시, 동남 메갈로폴리스, 문화복지도시, 친환경 안전도시"라는 청사진을 밝혔다.

또한 서병수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경제에 있어서 만큼은 상대 오거돈 후보보다 전문가임"을 강조하며, "현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문제점"도 지적했다.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어려움, 소수 독점 노조만을 위한 노동정책, 세금을 동원한 일자리 늘리기 등을 현 정부의 실패한 경제 정책으로 공격했다.

서병수 예비후보는 현재 처한 보수 진영의 상황을 지적하며, 앞으로 "보수 혁신의 중심에 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서병수 예비후보는 오전 7시 충렬사 참배를 첫 일정으로 시작해, BRT(Bus Rapid Transit, 간선급행버스시스템) 체험으로 시민들과 첫 아침 인사를 나눴다. 출정식 이후 자갈치시장 상인들과 오찬을 갖고, 보수동 헌책방 골목, 부평시장, 국제시장 등 원도심 전통시장 탐방 등 '동네방네 민생투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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